햄, 뭐라나 하는 쥐
책소개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서로 이어 주는 이야기 13편을 수록한 동화집.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고민하는 삶의 문제를 아이와 어른의 시각에서 조화롭게 다루고 있다. 아파트에서 햄스터를 키우는 손녀딸을 이해하지 못하는 할아버지나 '풍년만두' 분식집 주인인 촌스러운 엄마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하지만 시골에서 누렁소나 검둥이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손녀딸도 햄스터를 애지중지하는 것이라고 이해해 주는 할아버지의 모습, 자신의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고 자식을 남부럽지 않게 키우려고 애쓰는 엄마의 모습은 바로 내 할아버지, 내 엄마의 모습이다.
진한 휴머니티가 깔린 각각의 작품들은 아이와 어른의 삶을 동시에 이야기 하면서 서로 어긋날 듯 이해하지 못할 듯 첨예한 갈등 구조를 빚어낸다. 그러나 어느새 '이해'를 통해 '화해'를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서로 이어 주는 따뜻한 이야기들 속에서 나와 내 아이 그리고 부모님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목차
햄, 뭐라나 하는 쥐
할머니의 집
민규의 그림
개나리꽃보다 더 눈부신
구아의 눈
단칸방
슬기 아빠
뿌리 깊은 뻐드렁니
귀신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우리 집 망망이
선물
옥시기
딸그만이네 또섭이
지은이의 말
책 읽는 가족 여러분에게
수상내역
2차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