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요 몰라요 그냥요
책소개
어린이의 답답하고 가려운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 주기 위한 이금이 작가의 신작 동화집. 표제작인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를 비롯해 「기절하는 양」, 「열려라, 맘대로 층!」, 「누리는 꾸꾸 엄마」까지 어린이들이 원하는 것들을 재치 만점의 상상력으로 표현한 매력적인 단편동화 4편이 담겨 있다.
어른들의 생각만 강요하고 자신들의 마음은 몰라주어 뾰로통해진 어린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 주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도 함께 들려주고 있다. 또한 이 동화집을 함께 읽는 어른들도 책장을 덮을 때는 어린이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고 알아주어야 한다는 작가의 따뜻한 메시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독자를 놀래 주는 네 편의 작품들을 통해, 그동안 『너도 하늘말나리야』(푸른책들, 1999), 『유진과 유진』(푸른책들, 2004)으로 널리 알려진 이금이 작가의 깊이 있고 진정성 있는 문장이 어떻게 통통 튀는 위트와 재미를 입고 변모하는지 색다른 맛을 맛볼 수 있다. 『그림 도둑 준모』 외 수많은 동화책과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던 화가 최정인의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삽화도 읽는 내내 즐거움을 더해 준다.
목차
기절하는 양
싫어요몰라요그냥요
열려라, 맘대로층!
누리는 꾸꾸 엄마
지은이의 말
수상내역
2차 창작